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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2 3기 2차 본과정 합격 후기
    후기/42 Seoul 2020. 12. 18. 13:31

     

    오늘 오전 9시 43분에 드디어 기다리던 합격 발표가 왔다.

    12월 3주차 중에 합격 발표를 해준다고 해서 그래도 목요일에는 발표가 될줄 알았는데

    목요일이 다 지나가도록 메일이 없어서, 혹시 불합격자에게는 메일 자체가 안오나? 생각했는데

    슬렉에서 모두들 메일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안심하고 있었다.

     

    카더라로 들은 정보지만, 합격자는 AI가 이때까지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여 뽑을 줄

    알았는데, 사실은 선정위원회? 같은 회의에서 한명 한명 뽑는다 카더라 ...

     

    발표까지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다.

    슬렉은 생각보다 떠들썩 하지 않았다. 그저 다들 고생많았다.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린다. 라는

    몇몇 분들의 멘트 말고는 조용했다. 아마 다른이의 합/불을 묻고 싶을 테지만 괜히 물어봤다가

    굉장히 뻘쭘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다들 사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최우선으로 본과정 진입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세명에게만 연락했고 다들 합격하셔서

    기쁜 마음에 본과정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본과정은 최대 2년 까지 이어지는데,

    앞으로 나의 목표는,

    되도록이면 1년 이내로 모든 과정을 끝내기.

    카뎃이 되었으니 꼭 피시너들 Rush 평가에 가서 응원의 말과 함께 웬만하면 100점주기.

    영어 관련 동아리에 가입해서 비루한 영어실력 올리기.

    길드 가입후 길드 경험치에 가장 공헌을 많이 한 카뎃 되기.

    42 후드티, 42 마우스패드, 42 에코백 사기.

    등등 이 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피신을 시작하시는 분들 일 것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면

     

    아마 4기까지는 코로나 영향 때문에 3기와 마찬가지로 격일제로 진행할 텐데,

    1. 클러스터 출석일날 클러스터가서 문제를 풀 생각을 하면 과제 올클리어는 힘들다.

    웬만하면 클러스터 출석일이 아닌 날 원격으로 전부 과제를 해놓고 클러스터 출석날에는

    과제를 검사받고 틀렸을 경우 디버깅하는 날로만 쓰자.

     

    2. 과제를 리트라이해도 받는 패널티는 다시 리트하기 까지 시간제한 밖에 없기

    때문에 맞는지 틀린지 계속 끙끙대지말고 4트까지는 그냥 때려 박아볼만 하다.

     

    3. C를 안했다면 다른건 다 필요없고 포인터! 포인터에 대해서만 완벽히 이해해 가자.

     

    4. 더 공부를 하고 싶다면 C99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기 보다는, 차라리

    백준 같은 곳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자.

     

    5. 동료들과 말을 많이하자. 정말로. 우선은 친해져야한다. 그래야 나도 정보를 얻고,

    주고 누가 과제를 제출했는데 이러한 예외케이스가 있더라~ 하면서 공유도 하고

    정말 정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이정도만 준비하고 피신에 들어간다면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와 친하게 지내셨던 분들 모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다행이다.

    아마 서울42 관련 다음 후기는 위 목표중 하나를 이뤘을 때 쓰지 않을까 한다.

     

    피신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피시너 분들!

    사실 위에 걸 준비할 필요도없이 딱 1달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하면

    모두 합격하는 것 같아요.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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