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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2 3기 2차 4주차 수요일후기/42 Seoul 2020. 12. 9. 23:58
오늘은 마지막 온라인 날이다. 내일은 오프라인이고 모레는 시험으로 끝이다.
앞에 마지막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하니까 여러모로 기분이 싱숭생숭 해진다.
오늘은 이악물고 C12 를 고치고 C13을 타이핑했다. 내일 하루밖에 기회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테스트
했다.
BSQ는 최대한 예외처리를 하고, 오후 8시쯤 마감했다.
1그룹은 오늘이 오프라인 마지막날이라서 오늘 과제 All Pass 하신분이 3분 나왔다.
2그룹에서는 마지막 C12, C13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이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내가 만약에
12,13을 내일 패스시키지 못한다면 2그룹은 과제 올 클리어가 없게 된다. 과제 올클리어는 역대 피시너
22명 밖에 없다. 나는 이런 수치에 민감해서, 반드시 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
내일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12시간내로 마지막 두 과제를 통과시키고 당당히 과제 올클리어로
내 피신 마지막을 장식하겠다.
이쯤되니 지금 나는 합/불 여부보다 내가 과제 올클리어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11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내생각에는 나는 합격선에 충분할 것 같고, 그리고 만약 불합된다고 하더라도 내가 진정으로
최선을 다했고, 단 한번의 치팅도 없었으며 선두권을 항상 놓치지 않았다는 자부심으로
나를 안뽑아? 나도 필요없어 더 좋은데 갈거야! 라며 별로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카뎃이 되었을 때, 나도 그랬듯이 Rush를 채점하러 온 카뎃들의 정보를 염탐하는데,
11렙 합격자나, 정말 드물지만 (아마 5명 이내일 것 같다) 12렙 합격자분을 보면
저절로 우와 하는 감탄사가 나왔기에
나도 내 다음 기수 피시너들의 Rush를 채점하러 갔을 때 모두가 두말하지 않고 나의 조언
을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서고 싶다.
오늘의 팁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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