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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2 3기 2차 라피신 8일차 9일차
    후기/42 Seoul 2020. 11. 25. 23:44

    정말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시간이 없어도 반드시 후기는 매일매일 작성하겠다는 노력이 깨졌다.

    매우매우 불친절한 문제 해설과 디테일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문제를 반쯤은 스스로 만들어서 푸는 과정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디테일함은 잘 잡아내지 못하는 내 성격이 발목을 잡는다.

     

    마음은 급해서 대충 고치고 제출하고 또틀리고, 대충 고치고 제출해서 또틀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채점 점수 파밍에 시간은 두배로 들어가고 화요일 하루를 쌩으로 날린 기분만 들었다.

    그래도 오늘 잠깐 다녀온 팀프로젝트 채점에서는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하였다.

     

    전 기수 (1기 합격자분이라고 하셨다) 가 오셔서 직접 채점해주시는데, 1시간을 채점하였다. 우선 우리가 만든

    프로그램의 동작이 완벽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적으로는 점수가 깍이지 않았지만 매우 디테일한 질문을

    계속 하셨다.

     

    애시당초 팀원중 가장 낮은 이해도를 보이는 사람을 기준으로 팀프의 점수가 채점된다고 하였기 때문에

    채점자 분은 당연하게도 첫 질문만 돌아가면서 하고, 그다음부터는 구멍(?) 이라고 생각되는 팀원에게

    질문세례를 퍼부었다. 아주 근본적인 내장함수에 대한 질문이 다른 팀원에게 간 순간 나는 아차 싶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를 제외한 두 팀원 모두 공부를 진짜 많이 하셨는지 모든 질문을 디펜스 하셨다!!

     

    기본 100점에 보너스 맥시멈 25점중 20점을 챙겨 과제 한방에 120점을 획득했다.

    그리고는 125점을 주고싶으셨는지 마지막 옵션을 말해주고선 지금 당장 타이핑하면 125점을 주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구글링 하면 안된다고 해서 포기했다 ㅠㅠ 구글링만 하면 5분만에 추가되는데..

    누가 그런걸 다 외우고 다니냐고 ....

     

    아무튼 라피신 와서 이때까지 가장 기분좋은 순간이였다.

     

    지금 C06 까지는 모두 타이핑이 된 상태지만 C03을 통과 못해서 코드가 썩어가고있다. 내일은 반드시 03부터

    06까지 모두 패스할 것이다. (이래놓고 화요일날 하루종일 죽쒔다... )

     

    오늘의 팁은?

    팀원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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